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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정도4

붓다의 수행관 ③ 초기불교 조도 수행 조도(助道) 수행은 말 그대로 선정 수행을 보완하고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수행입니다. 초기불교에는 이 조도 수행이 모두 일곱 종류의 37가지 조목으로 제시되어 있습니다. 즉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신족(四神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가 그것입니다. (1)사념처(四念處) 초기불교 수행의 기본 취지를 제공하는 것으로 요점은 이렇습니다. ① 신념처(身念處)에서는 숨쉬기 → 절도 있는 행동 → 지혜에 입각한 움직임 → 몸의 내용물에 대한 사유 → 몸의 구성요소에 대 한사유 → 묘지에 버려진 시체에 대한 관찰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몸의 속성을 잘 기억하여 몸 때문에 불쾌해 하거나 욕심내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② 수념처(受念.. 2022. 5. 1.
도신스님-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 불교라는 말그대로의 의미는 깨달은 사람의 가르침입니다. 불교에 많은 경전 가운데 초전법륜경(初轉法輪經)은 깨달은 사람이 세상에서 가장 처음 전한 가르침을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깨달은 사람이 가장 마지막으로 전한 가르침은 열반경에 담겨 있습니다. 이와 같이 부처님께서 가르침을 설하시어 마쳤을 때, 꼰단냐 존자에게는 ‘일어나는 법은 그 무엇이건 모두 소멸하기 마련인 법이다.’ 라는 청정하고 때가 없는 법의 눈이 생겼다. 이와 같이 세존께서 법의 바퀴를 굴리셨을 때 신들이 이와 같이 외쳤다. “세존께서는 바라나시에 있는 이시빠따나의 녹야원에서 이러한 위없는 무상법륜을 굴리셨나니, 어떤 사문 바라문 신 마라 범천 이 세상의 그 누구도 이것을 멈추게 할 수 없다. 초전법륜경의 다섯가지 의미와.. 2022. 4. 21.
불교의 기본 사상-팔정도(八正道) 붓다께서는 부다가야에서 성도 후 다섯 비구를 찾아 와라나시 녹야원에서 첫 가르침을 펼치셨습니다. 그래서 불·법·승 삼보가 갖추어지고 불교라는 종교가 탄생했던 것입니다. 이렇게 불교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붓다께서 설하신 첫 가르침은 사성제·팔정도와 중도의 설법이었습니다. 훗날, 붓다께서 열반 전 맨 마지막 제자가 된 수밧다라는 노인에게 해 주신 법문도 다름 아닌 팔정도가 중심이였고, 부처님께서는 수밧다에게 자신의 평생의 가르침을 정리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내 나이 스물아홉에 집을 떠나 유익함을 찾기 어언 51년. 계율과 선정과 지혜를 닦고 조용히 사색하며 살아왔네. 이제 가르침의 요점을 말하나니 이 길을 떠나 사문의 삶이란 없네. 길은 팔정도가 최고, 진리는 사성제가 최고, 욕망을 다스림엔 .. 2022. 4. 18.
붓다의 인간관 ⑤ 죽음의 실상 죽음의 실상과 불사(不死)의 가능성 인간은 종교적 동물이며 형이상학적 동물이라고 부를 수 있습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먼저 해결해야 할 것은 의식주의 확보라고 하겠지만 동물과 달리 인간은 주어진 삶 자체가 지닌 종교적이고 형이상학적인 문제성을 더욱 크게 의식한다고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왜 나는 여기에 있는가? 왜 나는 살아야 하는가? 나는 무엇인가? 왜 나는 결국 죽어야 하는가? 죽음이란 무엇인가? 죽은 뒤에는 어떻게 되는가? 우리들은 이렇게 물으면서 고민을 합니다. 그런데 이러한 의문들 중에서 보다 심각하게 느껴지는 것은 역시 죽음의 문제일 것입니다. 나는 이미 태어나서 여기에 살고 있지만 죽음은 이제 닥쳐올 것이기 때문입니다. 죽음이란 무엇이며 죽고 나면 어떻게 될까? 이 의문이야말로 인간이 던지.. 2022.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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