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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설중본기경5

중본기경-환지부국품 6. 아버지의 나라에 돌아오신 품(還至父國品) 이에 여래는 사이(舍夷)에 돌아오려 하면서 큰 비구승들과 함께 계셨다. 모두가 아라한으로서 정신이 고요하고 미묘함에 통달하여 세 세상 중생들의 행의 근원을 분명히 알았나니, 어진 이 사리불과 대목건련 · 우루빌바 카샤파나디야 카샤파 · 가야 카샤파 등 천 이백 오십 인 이었다. 於是如來將歸舍夷,與大比丘僧--皆得應眞,神靜通微,明曉三世衆生行源--賢者舍利弗、大目揵連、鬱俾迦葉、那提迦葉、伽耶迦葉等,一千二百五十人。 이때 카필라의 왕 슛도다나는 범지 우타야를 파견하여 죽원정사에 나가서 부처님을 청하여 나라에 돌아오도록 하였다. 그때 우타야는 부처님의 상호가 천지를 밝게 빛냄을 보고 오정(五情)이 참으로 기뻐져서 땅에 엎드려 발에 예배하고 물러나 한 쪽에 섰다가 마음을 가.. 2022. 6. 6.
중본기경 - 사리불대목건련래학품 5. 사리불과 대목건련이 와서 배우는 품(舍利弗大目健連來學品) 부처님은 라자그리하의 죽원정사(竹園精舍)에서 큰 비구승 천 사람과 함께 계셨는데 모두가 아라한이 된 우루빌바〔鬱俾羅〕 등이었다. 거기에 나라타〔那羅陀〕라는 분이 있었는데 본디 범지로 있을 적의 이름은 사연(沙然)이었다.신선의 행을 힘써 닦으면서 와서 배우는 이들을 맞아들였으므로 신선을 좋아하는 제자가 무릇 이백 오십 인이나 있었는데, 문도들 가운데에 뛰어난 제자로서 우바체(優波替)라는 사람과 구율타(拘律陀)라는 두 사람이 있어서 재주가 밝고 깊숙하고 멀어서 정밀히 궁구하여 미묘한 데까지 통달하였다. 사연은 병이 들어서 스스로 장차 죽게 되리라는 것을 알고 두 어진 이에게 말하였다. “여기의 새로 배우는 이들은 뜻을 도의 행에 두고 있으니, 너.. 2022. 6. 6.
중본기경 - 빔비사라왕를 제도하는 품 4. 빔비사라왕를 제도하는 품(度瓶沙王品) 때에 세존은 라자그리하〔羅閱祇〕에 나아가서 임금과 백성들을 제도하려 하셨는데, 바로 그 날에 라자그리하에서 왕이 파견한 사자(使者)가 명을 받들고 부처님께 나와서 공경하기를 극진히 하며 예배를 마치고 말 하였다. “국왕 빔비사라〔甁沙〕가 자리 앞에 머리 조아리옵니다. 근래 석존께서 도가 이루어져서 부처님이라 불리우며 천상과 인간의 여러 무리들이 경하하며 의뢰하면서 때를 만났다함을 듣자옵나이다. 엎드려 생각하노니 ‘세존께서는 이익을 일으키어 편안하시옵니까. 원컨대, 보살핌을 드리우사 저의 나라에 왕림하시옵소서. 백성들은 거룩한 교화에 굶주려서 잘 받아들이려고 뛰며 좋아하고 있사오니, 뭇 백성들을 가엾이 여기시어 해탈할 수 있게 하소서' 라고 하였사옵니다.” 하므로.. 2022. 6. 5.
중본기경 화가섭품(化迦葉品) 3. 가섭을 교화하는 품(化迦葉品) 이에 여래는 다시 마가다국으로 나아가서 우위라(憂爲羅) 고을에 닿으셨는데, 날이 저물어서 범지의 사나원에서 주무시고 다음 날 아침에 바루를 가지고 사나원(斯奈園)에 나아가서 부처님은 금빛을 나타내어 그 당(堂)의 위를 비추시자 범지의 맏딸인 난타(難陀)와 둘째 딸인 난타바라(難陀波羅)는 빛을 보고 기뻐하며 곧 부처님에게 나아가 예배하고 부처님을 청하므로, 여래는 당에 오르시어 두 딸을 가르쳐서 삼존(三尊)에게 귀명하게 하고 오계(五戒)를 주신 뒤에 말씀하셨다. “몸은 자기의 소유가 아니며, 온갖 물건은 '공'으로 돌아가느니라.” 고 하시자, 두 여인은 마음이 풀려서 머리로 받잡아 행하였다. 於是如來,還詣摩竭提界,至優爲羅縣,暮止梵志斯奈園。明旦持鉢,詣斯奈門,佛現金光,照其堂.. 2022. 6. 5.
중본기경 전법륜품(傳法輪品) 1. 법의 바퀴를 굴리리는 품(傳法輪品) 아난은 말하였다. 옛날 나는 부처님으로부터 이와 같이 들었다. 阿難曰:"吾昔從佛聞如是。" 어느때 부처님께서 마가다국의 선승 도량(善勝道場) 원길수(元吉樹) 아래에 계셨다. 덕의 힘으로 악마를 항복 받고 깨달은 지혜가 거룩하고 고요하시며, 삼달지로 걸림이 없으셨고, 상인인 트라푸사 등을 제도하여 삼자귀 (三自歸)를 수여하고 후에 다섯 가지 계율을 허락하시어 청신사(清信士)를 만드신 뒤에 생각하시기를, ‘옛날 먼저의 부처님이신 정광불(定光佛)께서 나에게 부처의 명호를 주시면서, 너는 오는 세상 구십일 겁 만에 부처가 될 것이요, 자(字)는 석가모니며 명호는 그렇게 온(如來) · 동등한 · 바르고 평등하게 깨달은 · 명(明)에의 행(行)을 완성한 · 잘 간 · 세간을 .. 2022.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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