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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안고 살아간다 ∴ 화는 기쁨, 슬픔, 즐거움, 두려움 등과 같은 일상적인 감정들 중 우리의 마음속에 가장 많이 출몰합니다. 그 원인에는 타인과의 부딪힘이나 욕 구에 대한 불만족, 과다한 경쟁, 잦은 스트레스 등을 먼저 꼽을 수 있겠지만, 한편으로 '먹는 것' 에서도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붓다의 가르침에 따르면 우리의 몸과 마음은 별개가 아닌 하나라고 했습니다. 몸이 곧 마음이고, 마음이 곧 몸입니다. 그러므로 몸의 병이 마 음의 병이 될 수 있고, 마음의 병 또한 몸의 병이 될 수 있습니다. 우리가 화를 내거나 절망할 때, 혹은 폭력적인 성향으로 변할 때 우리의 몸은 먹는 음식과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분노와 폭력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먼저 식사와 소비의 전략을 세워야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습니다. 식사.. 2022. 6. 17.
나를 사랑하지 못하면 남을 사랑할 수 없다. ∴ 대화가 없이는 진정한 이해도 없습니다. 진정한 이해를 위해 우리는 먼저 자신과의 대화를 열어야 합니다. 자신과 대화를 할 수 없으면서 어떻게 타인과의 대화를 기대할 수 있을까요? 사랑도 마찬가지 입니다.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남을 사랑할 수 없습니다.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 스스로를 친절하게 대하지 못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마찬가지로 행동을 합니다. 흔히 우리는 우리의 아버지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스스로 그 사실을 깨닫지 못합니다. 그러면서 아버지와 똑같은 행동을 하면서도 자기는 아버지와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증오합니다. 아버지를 받아들이지 못한다는 것은 곧 자신을 받아들이지 못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나의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나는.. 2022. 6. 14.
화를 참으면 병이 됩니다 ∴ 나를 화나게 한 사람에게 맞대응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화를 감추거나 피해서는 안 됩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나서 고통을 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타인에게 알려주어야 합니다. 이것은 중요한 사실입니다. 내가 누군가에게 몹시 화가 났을 때는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는 안 됩니다.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됩니다. 그 사람이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라면 더욱 그렇습니다. 내가 지금 화가 났으며 그래서 몹시 고통스러워하고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고백해야 합니다. 그러나 말을 아주 차분하고 침착하게 해야 합니다. 참사랑에 자존심은 없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고통스럽지 않은 척해서는 않됩니다. 화가 나지 않은 척해서도 안 됩니다. 화났냐고? 내가? 내가 왜 화를 내지? 난 아무렇지도 않아.” 그러나 그것은 입으로만 하는 얘기.. 2022. 5. 25.
화를 내뱉는 것은 에너지 낭비다. 화가 났을 때 우리는 그 고통을 얼른 씻고 싶어진다. 이것은 누구나 마찬가지다. 그러나 위안을 얻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커다란 위안은 이해에서 나온다. 이해를 하고 나면 고통은 저절로 사라진다. 타인의 처지를 이해하고 자신의 고통의 실체를 이해하면, 화는 사라질 수밖에 없다. 화가 연민의 정으로 바뀌기 때문이다. 타인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는 것이 자신의 화를 치유하기 위한 최고의 약이다. 그러면 그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고, 그의 마음속에 있지만 그 자신은 깨닫지 못했던 그의 가장 깊은 소망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그러면 연민이 나의 마음속에 생기고, 연민은 화를 치료하는 약이 된다. 연민을 나의 마음속에서 솟아나게 하면 화라는 불은 이내 꺼져버린다. 우리의 고통은 대부분 이 세상에.. 2022. 4. 17.
'화' 다스리는 다섯 가지 방법 화를 품고 사는 것은 마음속에 독을 품고 사는 것과 같습니다. 살면서 화 안 내고 사람은 없다지만, 우리가 하루에도 몇 번씩 불쑥불쑥 화내는 사람이라면 세상살이가 얼마나 피곤해질까? 여자들은 보통 화를 너무 참아서 병을 얻고, 남자들은 화를 표현하는 방법을 몰라서 폭력적으로 변하게 됩니다. 그렇게 자신과 남을 가장 고통스럽게 하는 것이 '화' 입니다. '화'는 남의 탓도 아니고 내 탓도 아님니다. '화'를 다스릴 때마다 삶이 조금씩 즐거워 지게됨니다. '화'가 풀리면 인생도 풀리게 됨니다. 그래서 여기 '화' 를 다스리는 다섯 가지 방법을 소개 합니다. 첫째 화가 치밀어 오르면 일단 하던 것을 그대로 멈추십시오 실제로 '화' 가 나면 눈에 보이는 게 없기 때문입니다. 사고능력을 관장하는 대뇌피질의 기능이.. 2022. 4.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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