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붓다경전/아함경

중본기경-도바사닉왕품

by 파장波長 2022. 6. 9.

10. 바사닉왕을 제도하는 품(度波斯匿王品)

 

이때 부처님께서는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으로 돌아오셔서 비구승 천 이백 오십 인과 함께 계셨다.
바사닉(波斯匿)왕은 생각하기를, ‘부처님은 바로 샤아캬 성바지로서 집을 떠나 산에 있으면서 위없는 바르고 참된 등정각을 이루시었기에 거룩한 빛은 신령하고 미묘하며 하늘 · 용 · 귀신들까지도 우러르지 않음이 없고, 사람들을 위하여 법을 말씀하면 처음이나 중간이나 끝의 말씀이 다 좋으며 그 말씀하는 바를 듣고 기뻐하지 않음이 없으며, 복을 열고 재앙을 막으며 열반에 드는 것을 말씀하신다' 하고,

是時如來,還舍衛國在祇樹給孤獨園,與比丘僧千二百五十人俱。王波斯匿心自念言:‘佛是釋種,出家處山,以成無上正眞、等覺。威景神妙,天龍鬼神無不宗仰。爲人說法,上中下言悉善。其聞所說莫不歡喜,開福塞禍,言入泥洹。’


곧 차리고 나와서 인도하고 따름을 평상대로 하여 문에 닿아서는 수레에서 내리고 뭇 신하들과 함께 나아가 똑바로 읍()을 하고 물러나 앉아서 부처님께 아뢰었다.
“근래에 듣건대, 석가 태자께서는 단정히 앉은 지 육 년 만에 도가 이룩되어 부처님이라 하신다는데 사실이 그러합니까. 이것은 세상에서 아름다운 일입니다.”
부처님은 왕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참으로 부처 입니다. 세상에서 헛되게 전한 것이 아닙니다.”

卽便嚴出,導從如常,至門下車,群臣俱前,直揖卻坐而白佛言:“頃承釋子,端坐六年,道成號佛。爲實爾不?是世所美乎?”佛語王曰:“吾眞是佛,世不虛傳。”


왕은 다시 말하였다.
“고오타마시여, 자칭 부처님이 되었다 하기 때문에 부처님이 아니리다.”
부처님은 다시 왕에게 대답하셨다.
“과거 오랜 옛적에 세상에 부처님이 계셔서 명호가 정광(定光) 부처님이었는데, 나에게 수기하시기를, '너는 오는 세상의 구십일 겁만에 부처가 될 터인데 명호는 석가모니이리라. 서른두 가지의 몸매〔三十二 相〕와 여든 가지의 잘 생긴 모습〔八十種好〕과 열여덟 가지의 특별하고 미묘한 법〔十八特妙之法〕과 열 가지의 신력〔十種神力〕이며 네 가 지 두려운 바 없음〔四無所畏〕을 지니리니, 한 가지 일이라도 부족하면 부처님이 되었다고 못하리라'고 하셨는데, 나는 지금 갖추었기 때문에 여래(如來) · 무소착(無所着)이며 등정각(等正覺)이 되었습니다.”

王復言曰:“瞿曇!自稱爲佛,故非佛也。”佛復答王:“過去久遠,時世有佛,名曰定光。授拜吾決:‘汝於來世九十一劫,當得作佛,字釋迦文。有三十二相、八十種好、十八特妙之法、十種神力、四無所畏。’一事不足不名爲佛,吾今具有。故爲如來、無所著、正眞、覺也。”


왕은 헷갈리고 뜻에 의심이 나서 거듭 질문하였다.
“고오타마께서는 나이도 젊고 배운 날이 적으십니다. 왜냐 하면 세상의 어떤 바라문은 물과 불을 닦고 다스리며, 애를 써서 몸을 괴롭히며 밤낮을 가리지 않고 아흔여섯 가지 술법을 겪어 내느라고 나이는 많고 덕이 멀기때문입니다.
불란가섭(不蘭迦葉) 등의 여섯 분은 이름이 세상을 덮었는데도 아직 부처님이 되지 못하였으니, 부처님이란 참으로 높으신 것입니다. 이로써 미루건대 의심이 나며 믿어지지 않습니다.”
부처님은 왕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이제 왕을 위하여 법을 말하겠으니 참으로 자세히 듣고 의심하지 마시오.”
왕은 말하였다.
“잘 알겠습니다.”

王迷情疑,重質言曰:“瞿曇年少,學日甚淺。所以者何?世有婆羅門,修治水火,精勤苦體,不去晝夜,九十六術,靡不經涉,年高德遠。不蘭迦葉等六子輩,名稱蓋世,猶未得佛。佛者實尊!以是推之,惟疑不信。”佛告王曰:“吾今爲王說法眞諦,善聽勿疑。”王曰:“善哉!”


부처님은 왕에게 대답하셨다.
“작은 것에 네 가지 일이 있는데 모두가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무엇이 네 가지 일이냐 하면, 첫째 태자가 비록 작다 하더라고 장차는 정식의 임금이 될 터이므로 이도 업신여길 수 없음이요, 둘째 작은 불이지마는 풀을 태우며 풀이 다하여야 비로소 그치므로 이도 업신 여길 수 없음이요. 셋째 용의 새끼가 비록 작기는 하나 능히 · 바람 · 비 · 우뢰 · 번개며 벼락을 칠 수 있으므로 이도 업신여길 수 없습이요, 넷째 도를 닦는 선비가 비록 작다 하더라도 이미 도의 요긴하고 깊고 미묘한 지혜에 들어서 날아다니며 교화하고 백성을 제도 해탈시키므 로 이도 업신여길 수 없습니다.”

佛答王曰:“小有四事,皆不可輕。何謂爲四?一者、太子雖小,當爲正君,此不可輕。二者、小火燒草,草盡乃止,此不可輕。三者、龍子雖小,能爲風雨雷電霹靂,此不可輕。四者、道士雖小,已入道要深妙之慧,飛行教化,度脫人民,此不可輕。”


하시고, 세존은 왕을 위하여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於是世尊,爲王而作頌曰:

太子福成 태자의 복이 이룩되어서
當爲正君 장차는 정식의 임금이 되거늘
愚人輕慢 어리석은 사람이 업신여긴다면
禍舋是生 재앙이 바로 일어나나니

正由心出 바로 마음으로 말미암아 나오기에
能重能輕 무거울 수도 있고 가벼울 수도 있느니라.
宿行所得 전생의 행으로 얻어진 바라
福自隨形 복은 저절로 몸을 따르나니

能觀德本 능히 덕의 근본을 살핀 연후에
然後觀人 그 사람에게 도의 요체가
道要以備 갖추어졌는가를 살필 것이니
道要以備 대왕은 생각해 보셔야 하리라.

小火得草 작은 불이 풀을 만나
所燒無限 타게 되면 한없으며
須彌寶山 수미인 보배 산도
亦從小起 조그마한 것으로부터 생겼느니라.

智者觀物 슬기로운 이는 물건을 살필 적에
無小無大 작은 것도 없고 큰 것도 없나니
遇龍不避 용을 만나서 피하지 않으면
小毒害人 작은 독이 사람을 해치느니라.

比丘破惡 비구는 악을 깨뜨리고서
精進入禪 힘써 나아가 선정에 들며
道成神通 도가 이룩되면 신통으로
變現度人 변화를 하여 사람들을 제도하느니라.

見諦淨無垢 진리를 보고 깨끗하여 때가 없어서
已度五道淵 이미 다섯 갈래의 못을 건넜나니
佛出照世閒 부처님이 나와서 세간을 비추어
爲衆除憂患 중생을 위해 근심 걱정을 없애느니라.


왕은 이 바른 말씀을 듣고도 번뇌가 두텁고 뜻이 가리워져서 남아 있는 의심을 아직 깨지 못하고서 나아가 부처님 발 아래 예배하고 사직하고는 왕궁으로 돌아갔다.

正聞正言,垢重情蔽,遺疑未悟,前禮佛足,辭退還宮。


이때 나라 안의 어떤 바라문이 부자로 살며 보배는 많았으나 늙도록 아이가 없었으므로, 사당에 힘을 다하여 빌었더니 얼마 안되어서 아들을 낳았는데, 그가 일곱 살이 되자 병이 들어 갑자기 죽어버리는지라, 그의 아버지는 몹시 괴로워서 누워도 자리가 편하지 못하고 음식 조차 들지 못하다가 부처님은 걱정과 근심을 없앨 수 있다 함을 듣고 즉시 기원에 나아가자, 부처님은 범지에게 물었다.
“무슨 근심 걱정이 있기에 얼굴빛이 파리합니까.”
바라문이 말하였다.
“저의 나이 늙으막에 오직 아들 하나만이 있었사온데 저를 버리고 죽어버렸으므로 슬프고 가엾어서 몹시 괴로워 하나이다.”
부처님은 범지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에게 은혜와 사랑이 있으면, 곧 근심하고 슬퍼하게 되느니라.”

是時國內,有婆羅門,居富多寶,老無兒子。禱祠盡力,未後生男。其年七歲,得病便亡。其父憂毒,臥不安席,不復飮食。聞佛能除憂患,卽詣祇洹。佛問梵志:“有何愁憒,顏色燋悴?”婆羅門言:“我年老耄,正有一子,捨我終亡,悲憐痛毒。”佛告梵志:“人有恩愛,便得憂悲。”


범지는 뜻이 헷갈려서 곧 부처님께 아뢰었다.
“은혜와 사랑의 즐거움에 무슨 근심과 슬픔이 있겠나이까.”
부처님은 말씀하셨다.
“그렇지 않느니라.” 라고,

梵志情迷,便白佛言:“恩愛之樂,有何憂悲?”佛言:“不然!”


이렇게 세 번까지 하셨는데도 바라문은 이해하지 못하고 기원에서 달려 나가다가 두 사람이 노름하고 있는 것을 보고서는 생각하기를, ‘이들은 반드시 슬기로운 이들이므로 나의 의심을 풀을 수 있으리라' 하고, 곧 두 사람에게 물었다.
"은혜와 사랑은 즐거운 것입니까, 근심되고 슬픈 것입니까.”
하자, 즉시 범지에게 대답하였다.
“천하에서 즐거운 것은 은혜와 사랑보다 더한 것이 없습니다.”

如是至三,婆羅門不解,走出祇洹,見二人樗蒲,心自念言:“此必智者,能解我疑。”便問二人:“恩愛爲樂、爲憂悲乎?”卽答梵志:“天下之樂,無過恩愛。”


범지는 다시 말하였다.
"나는 고오타마를 보았는데, 나를 향하여 그것을 말합니다.”
두 사람은 대답하였다.
“사문 고오타마는 세상을 반대하고 사람들을 헷갈리게 하는데 부디 믿지 마십시오.”

梵志復言:“吾見瞿曇,向我說此。”二人答曰:“沙門瞿曇,反世惑人,愼無信焉。”


나라 안의 어리석은 이들은 다 같이 부처님의 말씀을 비웃었는데 이것이 위로 왕에게까지 들리자 왕은 뜻이 헷갈린지라 곧 부인 말리(末利)에게 말하였다.
“고오타마는 몹시 우스꽝스럽다. 논리에 거슬리고 이치에 잘못되었습니다. 어째서 은혜와 사랑이 있으면 근심과 슬픔이 생깁니까.”
부인은 대답하였다.
“부처님께서는 거짓 말씀을 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참으로 그와 같습니다.”
왕은 다시 말하였다.
“당신은 고오타마를 높이어 그렇게 앙모하고 친히 하므로 그를 믿게 되는 것이요.”
부인은 왕에게 아뢰었다.
“왜 스스로 가시거나 지혜로운 신하를 보내거나 하여 물을 바를 여쭈어 보지 않으시고, 세상의 미치고 헷갈림만을 증험하십니까.”

國內愚者,共嗤佛語,乃上聞於王,令王惑意,便謂夫人--夫人字末利--便告之曰:“瞿曇可笑,反論失理。何有恩愛而生憂悲耶?”夫人對曰:“佛不虛言,其實如此也!”王復謂言:“汝尊瞿曇,加是宗親,其信而已。”夫人白王:“何不自往?若遣智臣,請啓所問,驗世狂惑。”


왕은 그 말을 듣고 곧 지혜로운 신하 나리승(那利繩)을 불러서는
“그대는 나의 말을 가지고 고오타마에게 문안하고, ‘세상 사람들이 어리석고 헷갈려서 망녕되이 높으신 뜻을 전하면서 멋대로 말하기를, 은혜와 사랑이 근심과 슬픔을 낸다 함은 괴이하고도 그 이치가 어긋났다고 하므로 심부름을 보내어 교화를 받자옵니다'고 하라. 만약 부처님께서 가르침이 있거든 그대는 자세히 받을지니라.”

王聞其言,卽召智臣那利繩:“汝持吾聲,問訊瞿曇:‘世人愚惑,妄傳尊旨,撗言恩愛而生憂悲。怪其理乖,是故遣信,下承風化。’若佛有教,汝諦受之。”


신하는 왕의 명을 받고 곧 기원에 나아가서 부처님께 예배하고 물러나왔다가 잠깐 만에 나아가 길게 꿇어앉아 아뢰었다.
“국왕 바사닉이 자리 앞에 머리 조아리며 모르는 것을 묻자오니, ‘원컨대 가르치심을 보이소서'라고 하였나이다.” 라고 감히 사실대로 말을 아뢰자, 이에 여래는 신하에게 명하여 자리 에 앉게 하고 말씀하셨다.
“은혜와 사랑의 근본은 흐름이 깊어서 다하기 어렵나니, 근심과 슬픔의 괴로움은 한결같이 은혜와 사랑으로 말미암느니라.”

臣受王命,卽詣祇洹,禮佛卻住,斯須進前長跪白言:“國主波斯匿,稽首座前,問所不解,願見示導,散告眞言。”於是如來,命臣就坐,而告之曰:“恩愛之本,淵流難盡,憂悲之惱,一由恩愛。”


또 대신에게 말씀하셨다.
“나는 이제 그대에게 물으리니 뜻이 풀리면 곧 대답하라.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부모가 돌아가시고 처자가 죽어버려서 재산이 관청에게 몰수되었다면 이 사람의 근심과 괴로움은 견뎌낼 수 있겠느냐.”
대신은 대답하였다.
“진실로 높으신 가르침과 같사오리다.”

又告大臣:“吾今問卿,意解便對。譬如有人,父母終亡,妻子死盡,財沒縣官。此人憂惱,可堪勝不?”大臣對曰:“審如尊教。”


또 대신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어떠한 사람이 가난하게 살다가 장가를 들면서 부잣집 딸을 얻었었는데 게을러서 하는 일이 없는지라 날로 다시 가난해져서 집에 먹는 것조차 허덕이게 되자 빼앗아다가 다시 시집을 보내려 하므로 아내가 집안의 의논을 듣고 곧 남편에게 말하기를, ‘우리 집의 세력이 강한지라 반드시 빼앗기게 될 터인데, 당신은 장차 어떤 계교를 쓰겠습니까? 하자, 남편이 부인의 말을 듣고 데리고 함께 방에 들어가서는, '이제 당신과 함께 한 자리에서 죽어버리고 싶소’ 하고, 바로 부인을 찌르고 돌아와 다시 자기를 찔러 자살하였느니라.”
부처님은 나리승에게 말씀하셨다.
“은혜와 사랑이 서로를 죽이기까지 하였거늘 어찌 근심하고 슬픔 뿐이겠느냐.”

又言大臣:“古昔有人居貧窮困,而其娶婦得富家女,懶墯無計,日更貧乏。家困餉饋,欲奪更嫁。妻聞家議,便以語夫:‘我家勢强,必當奪卿,當作何計?’夫聞婦言,將共入房:‘今欲與汝共死一處。’卽便刺婦,還復自刺。”佛告那利繩:“恩愛相殺,何但憂悲?”


그러자 신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받고 예배하고 물러나 궁중으로 돌아와서 자세히 부처님의 뜻을 말하였으나 왕은 뜻이 깨치지 않아 오히려 이 말씀을 비웃으면서 다시 말리에게 말하였다.
“고오타마는 무엇 때문에 다만 이런 말씀을 하실까.”
그러자, 부인은 왕에게 아뢰었다.
“한 가지 일을 여쭙고자 하는데, 원컨대 받아 살펴보십시오.”
왕은 말하였다.
“말하여 보시오.”

臣受佛教,禮退還宮,具宣尊旨。王意不悟,猶嗤此言。復謂未利:“瞿曇何故,正作此語?”夫人白王:“欲啓一事,願見採省。”王曰:“便說。”


부인은 물었다.
“저쪽의 두 고을이 하나는 가이군(迦夷郡)이요, 하나는 구달로군(拘達盧郡)인데 만약 어떤 이가 왕에게 이르기를, ‘저 두 나라를 다른 나라 왕이 빼앗아 갔습니다'고 하면, 왕은 어떻다 하시겠습니까.
왕은 부인에게 말하였다.
“나의 재물이 많고 즐거움은 이 두 나라 때문인데, 만약 이런 질문 이 있다면 뜻에 근심되고 심란하리다.”

夫人問曰:“彼方二郡,一名迦夷,二名拘達盧。若有白王云:‘彼二國,他王劫取。’王當云何?”王謂夫人:“吾之豐樂,因此二國。若有此問,情用憂憒。”


부인이 다시 물었다.
“태자 유리(琉璃)와 황녀 금강(金剛)이 병들거나 죽거나 하면, 왕은 어떻다 하시겠습니까.” 왕은 부인에게 대답하였다.
“이 심정은 견디기조차 어려우리다.”

夫人復言:“太子琉璃,皇女金剛,若疾若亡,王當云何?”王答夫人:“此情難堪。”


부인은 왕에게 물었다.
“이것이 은혜와 사랑에서 근심과 슬픔이 생긴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천첩(賤妾)이 잘못 생겼기는 하오나 휘장에서 모시게 되다가 하루 아침에 병들어 죽으면, 왕은 어떻다 하시겠습니까.”
왕은 말리에게 대답하였다.
“나의 심정은 헷갈리고 쓸쓸해져서 목숨도 장차 보전을 못하리다.”

夫人問王:“此爲恩愛生憂悲不?賤妾醜陋,得侍幃幄,一旦病亡,王當云何?”王答末利:“吾情迷荒,命將不全。”


부인은 다시 말하였다.
“이것이 은혜와 사랑에서 근심과 슬픔이 생긴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그러자, 왕의 뜻이 비로소 풀려서 곧 평상을 내려와 멀리 기원에다 예배하고 삼존(三尊)께 귀명하고 참회하여 사과하면서 말하였다.
“형상이 다하고 목숨이 끝날 때까지 높으신 가르침을 머리에 받들 겠나이다.”

夫人復言:“此爲恩愛生憂悲不?”王意乃解,卽便下牀,遙禮祇洹,歸命三尊,懺悔謝過,盡形竟命,首戴尊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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