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건강에 좌우 됩니다.

중국의 진시황제는 건강하고 장수하고자 수 없이 많은 약제를 먹었듯이 예로 부터 지금까지도 사람들은 건강하고자 하는 욕망을 갖고 있으며 비실거리고 오래 동안 살기보다는 사는 동안 건강하고 활기차며 재미있게 살기는 원합니다.

 

건강은 활기차고 보람 있는 행복한 생활을 하기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건강을 단지 질병이 없는 상태로 정의하였으나 현재는 건 강의 개념이 점차 확대되어 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건강을 질병이 없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정신적 · 사회적으로 완전히 안녕한 상태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건강함을 음(陰)과 양(陽)이라는 개념으로 설명하는데, 즉 음과 양이 잘 조화된 상태를 건강한 상태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의 인체에는 화(火)를 대표하는 장기인 심장과 수(水)를 대표하는 장기인 신장이 있습니다. 심장의 화는 아래로 내려가고 신장의 수는 위로 올라가는 수화의 순환이 자연스럽게 이루어 지는 것이 음과 양이 조화된 상태로 봅니다. 만약 이 조화가 깨져서 화가 내려 가지 못하고 수가 올라가지 못할 경우, 우리 인체는 가슴과 머리는 뜨겁고 수족은 차갑게 변하는 두열족한(熱足寒)의 상태에 빠지게 됩니다.

 

예로부터 손발과 배는 따뜻하게 하고 머리와 가슴은 차갑게 하는 두한 족열(頭寒足熱)의 상태가 생리적으로 건강한 상태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요즘 여어 들의 미를 뽐내는 옷차림을 예로 들면 미니스커트나 배꼽티는 자신의 미를 나타낼 수 있는 의상이지만 건강에는 악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맴시를 나타나게 하려 하여도 두한족열의 상태는 항상 머리에 새겨 두어야 할 거강의 지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전의 질병이 육체적인 노동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영양공급과 휴식으로 해결되었지만 현대의 질병은 정신적인 노동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한 적극적인 방법, 즉 운동, 취미생활, 종교생활 등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최근 생활이 풍요로워지면서 이른바 웰빙 열풍이 불고 이제는 더 나아가 로하스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족까지 생겨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들은 모두 물질적으로 풍요로워지면서 이제는 삶의 주체인 자기에게 보다. 더 신경 쓰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려는 욕구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시중에 웰빙 건강법이라 하여 수많은 건강법이 난무하지만 맞는 것도 있고 틀린 것도 있어서 의학적 지식이 부족한 일반인들이 취사선택하기에는 무리가 많으며 오히려 잘못된 건강법으로 건강을 해치기도 하므로 주의를 필요로 합니다.

 

건강하게 사는 비결(태을진인 칠금문, 太乙眞人 七禁文)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소언어 양내회(少言語 養內氣) - 말을 적게 하여 속 기운을 기른다. 

2. 계색욕 양정기(戒色慾 養精氣) - 색욕을 삼가 하여 정기를 기른다. 

3. 박자미 양혈기(薄滋味 養血氣) - 음식을 담백하게 먹어 혈기를 기른다. 

4. 연정액 양장기(嚥精液 養臟氣) - 흥분과 분노를 삼가 하여 간기를 기른다. 

5. 미음식 양시기(美飮食 養胃氣)- 음식을 맛있게 먹어 위기를 기른다.

6. 막진노 양간기(莫嗔怒 養肝氣) - 침을 잘 삼켜 장기를 기른다

7. 소사여 양심기(少思慮 養心氣) - 생각을 적게 하여 심기를 기른다.